학교에 잘 안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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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태남 목사님. 진보라 자매님.
팟캐스트로 매주 들으며 힘을 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늘 도움이 되는 말씀 듣기만 하다가 오늘은 용기내어 저도 질문을 올려봐요.
저희 아이는 중학교 1학년 남자아이예요.
어릴때부터 고집이 세고 충동적인 성향이 많은 아이였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늦게 사주었거든요. 6학년 중반에 사주었답니다.
그랬더니 밤을 새고 스마트폰을 하느라 학교에 못가기 시작하더라구요. 작년 6학년때요..ㅠ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이상하게 보기 시작하고 여자아이들이 피하기 시작했지요.
약속을 정해서 해보기도 하고 이렇게 쓰면 핸드폰을 쓸수 없다 하니 옥상에서 뛰어내린다고 난리였어요.
저를 때리기도 하고 선풍기를 발로 걷어차서 두대나 망가뜨리고..
작년 한해 정말 죽고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어요.
그렇게 겨우겨우 졸업을 했어요.
상담도 다니고 있구요 좋게 이야기도 해주고 정말 안해본 것이 없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정죄하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있어요.
중학교 들어가면 달라질거라고 얘기를 했었고 의지도 있었는데
다시 학교를 못가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서 깨우고 있고 담임선생님도 매일 아침 모닝콜을 해주시거든요.
지금은 스마트폰이 고장이 나버려서 핸드폰도 없거든요.
그러니 이젠 컴퓨터로 만화를 보고 하느라 잠을 안자고 학교를 안가요..
물론 모든 답이 학교에 있는건 아니지만 정말 걱정이 됩니다..ㅠㅠ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기도하면서 저의 자리를 지키고 있구요..
어릴땐 특별새벽기도도 빠짐없이 가던 아이인데..
일어나지 못해서 학교도 교회도 못가고 있으니 속이 터질 것 같네요..
오늘도 학교에 못간 아이의 방문을 바라보며 도움을 받고자 글을 올려요.
너무 많이 울고 아프고 못먹고 했던지라.. 이젠 다시 힘을 내고 싶어요..
목사님 진보라 자매님 힘이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
그리고 저희 아이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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