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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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목사님~ 질문이 있어요.
수준이 아이 같은 질문이지만 궁금해서요. 조금 이해하고 들어주세요.
어릴적부터 하나님은 제게 완전하신 존재였어요.
믿음이 좋고 나쁘고의 관점에서 말씀 드리는게 아니고요, 가장 강한 분, 누구에게도 패배하지 않으시는분, 어떤 상황과 순간에도 저를 지켜보고 계시고 안전히 지켜주시기도 하는 분요. 사랑도 넘치시는 분 등등요. ^^;;;;
다소 웃기다고 하실지 모르지만 어릴적 본 후레쉬맨이나 울트라맨 등 영웅들이 등장해서 지구를 지키는 영화 등을 볼 때에도 "훗~ 우리 하나님은 더 세신데~ 그냥 기도하면 되는데~" 생각하며 봤어요.
좀 웃기죠? ^^;;
실제로 저는 살아오며 크고 작게 위기 속에서 드린 기도들을 어떤 경우에는 즉시 들어주시기도 하는 하나님이 누구보다도 영웅 같았어요.
그로 인한 마음으로 어릴적부터 "하나님께 맹세하고, □□□□□□□□ 한다."라는 약속을 종종 사람 앞에서 했어요. 지금도 억울하거나, 답답하거나, 상대방이 중요한 일을 믿어주지 않을 때 가끔 그랬는데요, 이게 제2계명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설교를 들었어요.
어릴적부터 제게 영웅이기도 하셨기에 이 설교말씀에 조금 충격을 받았고, "정말 그렇다면 하나님께 큰 죄를 짓고 살았겠구나." 싶어요.
또, 십계명은 무게순서로 정하셨다는 말씀도 하셨는데요, 3~10계명들보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니 마음도 무거워요.
목사님의 견해와 조언과 충고 다 좋으니 제 등좀 긁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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